담임목사 목회칼럼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금년 우리 교회의 소망은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입니다. 이 부흥의 소망은 우리 교회뿐만 아니라, 우리 한국교회 모두의 소망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지난 2년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우리들의 신앙이 계속 쇠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새로운 부흥이 필요합니다.
‘부흥’이라는 단어는 교회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중에 하나입니다. 그만큼 개인이나 교회나 할 것 없이 모두가 부흥을 갈망하는 만큼 단어의 뜻도 깊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부흥’이라는 원어의 뜻은 '살리다'라는 뜻입니다. 물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고, 암으로 죽어가는 환자를 살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부흥이라는 말은 썼다는 것은 그만큼 상태가 죽을만큼 심각한 상태에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감기 정도 걸렸는데 하나님께 살려 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암에 걸렸다면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흥이라는 말은 죽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서 살려달라고 하는 뜻입니다. 지금 우리들의 신앙이 그냥 감기 정도 걸린 것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 한국 교회와 우리들의 신앙은 심각한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살아나는 부흥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간절한 마음으로 부흥을 사모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부흥이 필요하고 바라지만 우리가 원한다고 부흥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부흥은 하나님이 주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겸손하게 엎드려 하나님께 부흥을 구해야 합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여러분이 부흥을 일으킬 수는 없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간청하며 간구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부흥을 위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사모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간절히 기도하고 기다리면 하나님이 부흥의 은혜를 내려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리며 기도합시다.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기다리면 반드시 부흥이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금년에는 우리의 교회와 우리 신앙과 우리 가정이 다시 살아나는 부흥의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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